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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 신약개발

독자기술로 이중 항체 바이오신약 시장 ‘게임체인저’ 부상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5.09.25
[2025 한국경영대상] 연구개발 ㈜샤페론
성승용 대표 ★★★★
㈜샤페론의 성승용 대표(사진)가 ‘2025 한국경영대상’ CEO-연구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4년 연속이다.

샤페론의 ‘다중 나노맙’은 기존 항체보다 10분의 1 수준으로 작고 단일사슬 제형으로 제조, 품질 안정성, 생산공정 단순화, 비용 절감뿐 아니라 기존 이중항체의 난관이었던 응집체 형성에 따른 품질 및 부작용 위험까지 혁신적으로 극복해 항암 및 감염병 신약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샤페론의 대표 파이프라인인 ‘파필리시맙’은 암 면역회피의 핵심 경로인 PD-L1과 CD47을 동시 표적하는 세계 최초 나노맙 기반의 이중항체로 동물실험에서 난치성 암에 대한 우수한 항암 효능을 보였다. 특히 경쟁 이중항체의 적혈구 용혈로 인한 빈혈 부작용이 원숭이 연구에서 나타나지 않아 임상 성공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글로벌 이중항체 및 항체-약물 접합체(ADC) 시장은 2025년 13조 원(약 100억 달러) 규모에서 2035년까지 연평균 18% 고성장이 전망되지만 실제로 품목 허가된 이중항체는 20여 종, ADC는 10여 종에 불과하다.

샤페론의 나노맙은 초소형·단일사슬 구조로 응집체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며 기존 고전항체의 4개 사슬 구조와는 크게 차별화되는 세계 최초의 혁신적인 단일 사슬 기반의 이중항체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샤페론은 ‘PD-L1 표적 나노맙’ ‘PD-L1XCD47 이중 나노맙’ 등 주요 특허를 국내외 주요 시장에 등록하고 나노맙 개발의 원천기술 역시 국제학술지 논문에 게재돼 글로벌 플랫폼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샤페론은 독자적 알파카 농장에서 생산한 항체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항원생산·면역·라이브러리 구축, Hera 시스템을 통한 클론 확보, 인간화 및 친화도의 최적화, 대량생산 및 면역학적 성능 평가까지 ‘전주기’ 개발 인프라를 갖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신승희 기자 ssh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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