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테오젠 제공
㈜알테오젠(대표 박순재)는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와 (사)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조원희)에서 운영하는 ‘대전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프로젝트’의 ‘청년이 끌리는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024년부터 임금·소득, 고용안정성, 워라밸 등이 우수한 청년이 끌릴만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지역 청년의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취업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것이 목표다.
대전시 소재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기업성장력 △일생활균형 △임금 △임금혁신역량 등 1차 정량평가 후 청끌평가단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인사담당자 및 청년 재직자 인터뷰를 통한 2차 현장평가를 진행해 알테오젠을 선정했다.
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돼 바이오신약, 차세대 바이오베터(Biobetter),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기술선도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독자적으로 개발 ·보유한 플랫폼 기술을 기존 바이오 의약품보다 효능이 개선된 차세대 바이오베터와 기존 바이오 의약품과 동등한 효능을 나타내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특히 넥스피 퓨전(NexP Fusion)은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원천 기반기술이다. NexP 지속형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지속형 인간성장호르몬 및 지속형 혈우병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지속형 인간성장호르몬의 경우 현재 임상2상을 진행 중에 있다.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말단비대증, 황반변성, 골다공증 등의 바이오신약 및 Biobetter 치료제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넥스맵 ADC(NexMab ADC)는 우월한 안정성과 효력, 경제성을 지닌 항체-약물 접합기술 NexMab ADC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 이를 활용해 유방암·위암 표적의 ADC 항암제와 난소암·폐암 표적의 ADC 항암제 등을 개발 중이다. 현재 유방암·위암 표적 ADC 항암제의 경우 성공적으로 국내 임상1상을 완료하고, 글로벌 임상2상 시험을 준비 중이며, 신규 표적 항체의 연구 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은 정맥주사제형 치료제를 피하주사제형으로 변경하는 기술이다. 이 원천 기술을 적용해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를 근간으로 다량 투여가 필요한 항체의약품을 정맥투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독자적인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중국, 브라질 및 일본의 제약사들과 공동으로 블록버스터급 암 항체 치료제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세포주부터 공정 및 분석법까지 모두 자체 개발해 단계별 기술이전을 통해 연간 10~40억 원의 기술이전 마일스톤 수익을 거두고 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알테오젠은 전담 청끌매니저 운영, 인식개선프로그램(컬처북, 브로슈어, IR자료 제작지원 등), 기업-청년 매칭데이 등을 지원받게 됐다”며 “우수한 지역 인재를 영입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강화해 기업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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