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호 (2009년 9월 Issue 1)
여성의 사회 진출이 본격화한 일본에서는 구매력 있는 여성 소비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신소비 계층으로 불리는 ‘아라포’ 세대다. 아라포란 영어의 ‘40세 전후’의 줄임말이다. 2008년 4월부터 일본 TBS가 방영한 같은 이름의 금요 드라마가 히트하면서 유행어가 됐다. 아라포를 중심으로 한 여성 고소득자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쇼핑에 투자할 시간적 여유가 없으며, 자신만의 개성과 기호를 강하게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