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호 (2021년 09월 Issue 2)
고전으로 손꼽히는 작품들이 변하고 있다. ‘클래식은 영원하다’고 하지만 이미 삶의 모든 영역에서 고전의 역습은 시작됐다. 고전미를 잃지 않되 에지 있게 변화하면서 현대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엔터테인먼트 작품 세계에서도 쉽게 발견되며 전통적인 경영학 이론이 현대적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과정, 특히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탄생과 성장을 설명하는 과정 속에서도 나타난다. 이제 고전은 고전 그 자체로 남아 있지 않다. 고전에 티핑포인트를 입혀 전통의 혁신 혹은 혁신의 전통을 보여줄 때 새로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이제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변화들을 열린 자세로 마주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