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4호 (2020년 4월 Issue 1)
CE는 모든 부문을 파악하는 직무 경험을 축적하며 육성되며, 사실상 사장 후보라고 할 수 있다. 도요타 제품은 CE의 이름과 함께 통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개발에서는 CE를 경험한 임원진 등 여러 명의 CE 경험자가 우치야마다 CE(현 회장)를 지원하는 체제로 구축됐다. 즉, 도요타의 경쟁력인 TPD는 CE의 육성이 핵심 과제다. 이들은 여러 분야의 전문 지식에 정통하며 목적 달성에 필요한 영역을 단기간에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지식과 소통 능력을 고루 갖춘 이 같은 리더가 결국 장수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다. 이들이 기업의 DNA와 외부와의 소통을 통해 발생시키는 시너지가 100년 기업을 잇는 튼튼한 동아줄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