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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RI에서 측핵(NAC)과 복내측 전전두피질(VMPC)이 활성화된 모습

276호 (2019년 7월 Issue 1)

고영건 고영건
고영건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

필자는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삼성병원 정신과 임상심리 레지던트를 지냈고 한국임상심리학회 임상심리 전문가와 한국건강심리학회 건강심리 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 예일대 심리학과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한국임상심리학회장을 지냈다.
elip@korea.ac.kr
fMRI에서 측핵(NAC)과 복내측 전전두피질(VMPC)이 활성화된 모습

심리학에서 말하는 ‘무의식(unconsciousness)’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프로이트(Sigmund Freud)가 최초로 주창한 것으로서 사람들이 ‘의식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의식하기 싫어하는 것’이다. 나머지 하나는 의식되지 않는 일종의 ‘자동화된 사고’를 말한다. 이 둘의 차이는 ‘동기’에 있다. 프로이트의 무의식은 사람들이 특별히 의식하고 싶어 하지 않을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을 말한다. 대조적으로 자동적 사고로서의 무의식은 특별한 동기가 있어서 작동한다기보다는 ‘적응적인 형태의 정신적 분업’에 해당된다. 많은 사람은 이들을 서로 혼동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 둘은 명백히 다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