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호 (2018년 8월 Issue 2)
미래형 리더가 되기 위해 아웃사이트가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외부 지식 수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 직원들이 아니더라도 외부에는 똑똑한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기술과 지식을 연결하면 더 잘할 수 있다. 내부 혁신 못지않게 외부 혁신도 중요해졌다. R&D 중심의 혁신은 C&D(Connect & Develop), 즉 닫힌 혁신(Closed Innovation)에서 열린 혁신(Open Innovation)으로 이행하고 있다. 리더십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제시하는 내답(內答)의 원리, 즉 ‘내 안에 답이 있다’는 생각은 외답(外答), 즉 ‘내 밖에 답이 더 많이 있다’는 생각으로 전환해야 한다. 남의 지식과 기술을 동원해 쓰는 것은 나의 무능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더 유능해지기 위한 용기이자 지혜이며 생존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