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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 혹은 꼰대의 네 가지 유형

249호 (2018년 5월 Issue 2)

김성완 김성완
김성완
통코칭 대표

필자는 중앙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텍사스대에서 조직 개발 내부 컨설턴트 과정을 수료했다. LG디스플레이 HRD 현업지원팀 파트장을 지냈다. 현재 통코칭 대표로 리더십과 조직 개발, 기술 창업에 대한 코칭을 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자문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리더의 마음혁명』 『리더십 천재가 된 김팀장』 『팀장의 품격』 등이 있다.
coach@tongcoaching.com
고승연 고승연
고승연
동아일보 기자
seanko@donga.com
직장 상사 혹은 꼰대의 네 가지 유형

우선 누군가가 나에게 ‘듣기 싫은’ 얘기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그 선배나 직장 상사가 ‘꼰대’는 아니다. 최근 ‘꼰대론’이 유행하자 이에 대한 반발로 ‘듣기 좋은 말 하면 멘토라 하고, 듣기 싫은 말 하면 꼰대로 치부한다’는 비판도 있는데 이 역시 완전히 틀린 얘기는 아니다.

‘조언’을 진지하게 해주는 상사나 직장 선배가 있다면 아무리 잔소리처럼 들리고 ‘오지랖’처럼 느껴지더라도 일단 그 사람이 어떤 이유에서 그렇게 하는지 생각해보자. 즉, 조직과 성과를 위해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지를 고민해보라는 것이다. 물론 인간은 누구나 자기이익을 우선시하는 성향이 있다. 또 한편으로는 아무리 자기중심적인 인간이라도 조직의 발전이나 성과를 위해 일하고 생각할 때도 있다. 합리적으로 조언하던 사람도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막말을 할 수도 있고, 주로 막말을 일삼던 사람도 때론 조곤조곤 조언할 수도 있다. 따라서 [표 3]의 분류는 ‘대체적 성향’ 정도라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