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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직급별 조직건강도 인식 차이

249호 (2018년 5월 Issue 2)

이경민
마인드루트리더십랩 대표

필자는 정신과 전문의 출신의 조직 및 리더십 개발 컨설턴트다.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Bethesda Mindfulness Center의 ‘Mindfulness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용인병원 진료과장과 서울시 정신보건센터 메디컬 디렉터를 역임한 후 기업 조직 건강 진단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기업 임원 코칭과 조직문화 진단, 조직 내 갈등 관리 및 소통 등 조직 내 상존하는 다양한 문제를 정신의학적 분석을 통해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kmlee@mindroute.co.kr
장은지
-(현)이머징(Emerging Leadership Interventions) 대표
-모니터그룹, 액센추어 등 글로벌 전략 컨설팅 펌에서 컨설턴트
-맥킨지 서울사무소 맥킨지리더십센터장

chang.eunji@gmail.com
한국 기업 직급별 조직건강도 인식 차이

유전적이거나 개인적인 성장 단계의 영향 외에도 외부 사회나 조직 등 환경이 위계적일수록 꼰대가 생겨나기 쉽다. 과거 글로벌 컨설팅펌 맥킨지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한국의 100개 기업, 4만 명을 대상으로 조직건강도 및 조직문화 진단을 실시한 적이 있는데 그 결과 가운데 흥미로운 것 중 하나는 조직 내 임원 및 CEO들의 인식과 각 직급 간 인식의 격차가 매우 높았다는 것이다.

우선 [표 1]에서도 나타나듯 국내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과장 이하 직급의 직원들은 조직의 건강도를 글로벌 최하 25%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 CEO 및 임원들은 글로벌 최고 25%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격차가 조직건강도가 좋지 않은 기업에서 더 심화되는 경향이 높았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