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호 (2017년 10월 Issue 1)
보통 내부 크라우드는 외부 크라우드에 비해 다양성은 떨어지지만(그래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가 근본적으로 쉽지 않지만) 회사에 대해 밀도 있는 지식을 갖고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회사는 이들의 아이디어를 더 잘, 그리고 더 빠르게 실행에 옮길 수 있다. 직원들, 특히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회사의 상황과 현재 자산을 감안해서 어떤 유형의 변화가 실현 가능한지에 대해 구체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특정 니즈를 충족시키는 부분적 해법이나 부차적 솔루션 형태로 아이디어를 내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내부 크라우드소싱을 통해 도출된 솔루션들은 시장에서 빠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게다가 아이디어를 낸 주체가 외부인이 아닌 내부 직원이므로 복잡한 지적 자산 분쟁에도 덜 얽히는 경향이 있다. (그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