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
Top
검색버튼 메뉴버튼

S 백화점 남성관의 연령별 매출 비중

206호 (2016년 8월 lssue 1)

고영건 고영건
고영건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

필자는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삼성병원 정신과 임상심리 레지던트를 지냈고 한국임상심리학회 임상심리 전문가와 한국건강심리학회 건강심리 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 예일대 심리학과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한국임상심리학회장을 지냈다.
elip@korea.ac.kr
S 백화점 남성관의 연령별 매출 비중

진화론적 시각으로 보면 많은 사회적, 경제적 상황에서 남성과 여성이 왜 다르게 행동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특히 현대인이 남성에 비해 2배 더 많은 여성의 후손으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은 여러 가지 시사점을 준다. 인간의 마음이 재생산에 기초한 진화에 의해 영향을 받는 한 남성은 ‘안전한 선택’보다 모험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신규 소비층으로 부상한 남성 고객들 사이에 태풍의 핵은 ‘여미족(Yummies)’이다. 젊고(Young) 도시(Urban)에 사는 남성(Male)을 가리키는 이들은 주로 결혼을 하지 않거나, 장기적인 관계를 맺는 이성 파트너가 없거나, 또는 자식이 없는 30대 남성이다. 이런 점에서 여미족의 소비행동은 단기적인 형태의 짝짓기 전략과도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