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호 (2016년 7월 lssue 2)
브렉시트는 20008년 금융위기와 달리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유럽시장의 구조적 재편과정이자 국가 간 갈등의 산물이다. 따라서 합리적인 수준에서 봉합될 가능성이 높지만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험난한 시장상황이 예측된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향후 진행될 영국과 EU의 협상 스케줄과 쟁점사항, 가능 시나리오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한-EU 자유무역협정(FTA) 관세협정의 혜택이 사라짐에 따라 영국에 수출하던 품목의 가격경쟁력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새로운 전략을 찾아야 한다. 품질과 차별화를 바탕에 둔 국제경쟁력과 새로운 질서에의 적응력이 있어야 불확실성 속에서도 버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