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호 (2015년 10월 Issue 2)
직장인들이 회사를 다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누구나 예측하다시피 ‘생계’ 때문이다. 60% 이상이 이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두 번째 이유가 충격적이다. 20% 가까운 응답자가 ‘이직을 위해서’라고 했다. 이렇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문제가 심각해진다.
‘생계를 위해’ 다니는 사람에게 ‘열정’과 ‘소명의식’을 불어넣어주는 것도 쉽지 않은데 5명 중 1명은 아예 이직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 있으니 말이다. 직업에서 생계, 경력, 소명 3가지의 조화로운 균형은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동기부여는 외부와 내부의 울림이 서로 교차되고 균형을 이룰 때 고양된다. 또한 직업에서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가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하고 도전하는’ 자기결정권을 높여주도록 재구성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