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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 아키타 어린이들의 배움 10계명

164호 (2014년 11월 Issue 1)

이진석
일본능률협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니저
jinsuk_lee@jma.or.jp
[표2] 아키타 어린이들의 배움 10계명

일본의 교육 개혁은 수년째 국정과제로 제시되고 있지만 계속 표류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창의성을 중시한다는 취지로 2002년 도입된 일본의 ‘유토리 교육’은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 이런 가운데 전국 학력고사에서 8년째 1위를 차지한 ‘아키타(秋田)식 학습법’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계적 체질 개선과 개인보다 집단의 성과를 중시하는 방침, 구성원 간 분업을 통한 체계화된 실행은 ‘만년 꼴찌’에 머무르던 아키타 학생들을 우등생으로 바꿔놓았다. 아키타 교육의 성공은 기업에도 시사점을 준다. 먼저 ‘단계적 설득’의 중요성이다. 기업이든, 직원이든 하루아침에는 절대 바뀌지 않는다. 사소한 습관의 개선부터 시작해야 장기적으로 진짜 변화가 이뤄지고 성과가 나온다. 둘째, 장기 투자와 이해관계자 협력의 중요성이다. 교육이나 인력 개발에 대한 투자 성과는 곧바로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하고 관련된 모든 이들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 유도를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