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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세종대왕 광화문 동상

160호 (2014년 9월 Issue 1)

송규봉 송규봉
송규봉
- (주)GIS United 대표
-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겸임교수
- 와튼경영대학원, 하버드대 GIS연구원
mapinsite@gisutd.com
[사진 3] 세종대왕 광화문 동상

현재 우리나라에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국민’이라 여기는 노년층과 ‘시민’으로 느끼는 중년층, ‘소비자’로 스스로를 규정하는 젊은 세대가 뒤엉켜 있다. 우리는 모두 이 시대와 세대와 자신의 위치에 대해 고심하며 살고 있다. 영화 ‘명량’ 열풍은 이런 고심의 바다 위에 일자진처럼 다시 등장한다. 이순신은 진보 대 보수라는 이념의 스펙트럼을 훌쩍 뛰어넘는다.

‘명량’이라는 영화를 보고 위대한 정치 지도자나 리더의 출현을 기다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우리는 어느 조직에서든 리더 역할을 한다. 기업 내에서 서너 명의 팀을 꾸린 팀장도 분명 리더다. 세계적인 기업 구글에서는 ‘팀장’의 중요성에 집중해 다양한 평가를 시도하고 있을 정도다. 자신과 끝까지 함께할 참모와 동료들이 있는지, 자신을 롤모델로 삼을 정도로 사람들이 자신을 믿고 있는지 모두가 자문해 볼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