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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이 뛰어난 경영진 후보의 필수 요건

105호 (2012년 5월 Issue 2)

보리스 그로이스버그(Boris Groysberg) 보리스 그로이스버그(Boris Groysberg)
보리스 그로이스버그(Boris Groys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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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페르난데즈 아라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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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이 뛰어난 경영진 후보의 필수 요건

인재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가장 높은 지위에 있을 만한 후보들을 신중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향후에 회사를 이끌어나갈 미래의 리더, 혹은 ‘잠재력이 뛰어난 인재(high potential)’를 양성하는 과정이 무계획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서 인재 관리를 위한 베스트 프랙티스에 대한 합의가 없다. 선별 기준이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은데다 회사에 기여를 한 사람이 이 과정에서 배제돼 의욕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또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인해 장래성 있는 관리자가 일상 업무에서 제외되기도 한다.
이 글의 저자들은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제대로 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보유한 기업들이 어떤 활동(새롭게 떠오르는 베스트 프랙티스(‘emerging’ best practice))을 하는지 찾아냈다. 그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회사 전략을 고려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 도입
다른 조직에서 효과적인 것처럼 보이는 천편일률적인 접근방법을 도입하기보다 자사 전략과의 일관성을 고려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활용해야 한다.

신중한 후보 선택
값비싼 자원을 엉뚱한 사람에게 허투루 쓰지 않도록 후보자 추천과 객관적인 평가 과정을 통해 신중하게 후보를 선택해야한다.

인재 순환
직원 개개인의 발전 목표 및 경험과 맞는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솔직한 의사소통
기업들은 후보 목록을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인정하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지나치게 주관적이거나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숨길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