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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한국GM은 GM대우에서 사명을 변경하면서 대부분 차종에 쉐보레 브랜드를 전격 도입해 8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20.8%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로 100년 역사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해 전 세계적으로 425만 대나 팔린 브랜드였지만 국내에 소개하는 것을 모두가 찬성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고객들의 반응을 유심히 살펴 성공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고객들은 다양한 창구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고 스스로 비용을 들여 대우 엠블럼을 떼고 쉐보레 엠블럼을 달았다. 쉐보레는 리브랜딩의 중심에 제품을 놓았다. 8개월간 8종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에서도 차의 본질을 강조했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해 파격적인 AS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비스센터와 판매대리점의 시설과 운영 프로세스도 고객 중심으로 대폭 개선했다. 브랜드 가치에 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