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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빵과 호밀빵을 동시에 만드는 과정(호밀빵 먼저 반죽): 총 소요시간은 18분

78호 (2011년 4월 Issue 1)

장영재 장영재
장영재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장영재 교수는 미국 보스턴대 우주항공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기계공학, MIT 경영대학원(슬론스쿨)에서 경영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MIT 기계공학과에서 불확실성을 고려한 생산운영 방식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본사 기획실의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과학적 방식을 적용한 원가 절감 및 전략적 의사결정 업무를 담당했다. 2020년 KAIST 연구소 기업인 ‘다임리서치’를 창업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등의 혁신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yjang@kaist.ac.kr
보리빵과 호밀빵을 동시에 만드는 과정(호밀빵 먼저 반죽): 총 소요시간은 18분

스케줄링(Scheduling)이란: 동시에 여러 작업을 수행할 때 순위를 정하거나, 어떤 작업이 어느 시점에 이뤄져야 하는지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는 작업을 일컫는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조건을 고려해 최적의 업무 순서를 정하는 수학적인 방식이다.

스케줄링의 유용성: 수많은 다양한 상품을 제조하고 이런 상품 주문을 처리해야 하는 생산 시설이나 유통망에서 스케줄링을 현명하게 이용한다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제품의 출시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명 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다양한 고객의 취향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의 사양과 종류도 많아지고 있다. 인터넷이나 대형마트 등 유통채널도 다양해지면서 생산과 유통의 복잡성이 커지고 있다. 스케줄링은 복잡성이 커질수록 활용할 여지가 커진다.

시사점: 어떤 상품을 어느 시점에, 어디에서 생산하고, 어떤 유통 경로를 이용해 고객에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고도의 스케줄링과 IT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답을 산출하고, 이를 적극 실행할 수 있는 기업이 과학경영 시대의 승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