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기업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4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LG전자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2005~2007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오른 후 순위권에 들지 못하다가 16년 만에 재진입한 성과입니다. 이런 성과 뒤에는 LG전자가 2023년부터 추진한 ‘브랜드 리인벤트(Brand Reinvent)’ 캠페인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영상에서는 LG전자의 리브랜딩 과정을 살펴보고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브랜드 자산은 크게 브랜드 지식과 브랜드 이미지로 나뉩니다. 많은 사람이 알고는 있지만 명료한 이미지가 없을 때, 바로 이 때를 리브랜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는데요. 특히 오래된 기업일수록 그 브랜드가 뭔지는 알지만 브랜드를 들었을 때 뚜렷하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너무 익숙하거나 브랜디 이미지가 오래돼 진부하게 느껴질 때가 이런 경우죠. 기술력이나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소비자 가치를 창출한다고 해도 이를 하나의 브랜드 이미지 안에 담을 수 없다면 마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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