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최근 자주 가는 매장의 카운터에서 아이패드처럼 생긴 새로운 디자인의 결제 단말기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카드 결제 단말기는 매일 수백, 수천 건의 카드 결제가 이뤄지는, 자영업자들의 생계가 달려 있는 굉장히 중요한 기기인데요, 놀랍게도 1980년대 최초로 도입된 이래로 지난 40여 년간 디자인이나 편의성이 거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토스 서비스로 잘 알려진 비바리퍼블리카의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새로운 결제 단말기 ‘토스 프론트’를 선보여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세련될 뿐 아니라 키오스크 모드나 이벤트 화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수시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신개념 단말기로, 2023년 3월 출시된 이후 1년 만에 누적 가맹점 수가 4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오프라인 비즈니스 경험이 없는 핀테크 기업이 기존 전문 업체들이 장악한 B2B 시장을 뚫고 지각변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토스플레이스가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이유, 그리고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토스플레이스의 혁신 전략을 4가지로 요약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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