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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전방위 글로벌 전략으로 K-컬처 수출 박차

백상경 | 418호 (2025년 6월 Issue 1)

참고 기사 : PGA 대회장에 선보인 K-컬처 체험관 스포츠로 문 열고 문화와 미식으로 채우다


CJ는 각 계열사가 보유한 K-컬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품, 콘텐츠, 유통, 뷰티, 공간 경험을 아우르는 모습은 CJ가 문화 기반 브랜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앞세워 K-푸드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미국 2위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컴퍼니를 2조 원(18억4000만 달러)에 인수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2020년부터 양사의 B2C 유통망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미국 전역 유통 점포에서 만두를 포함한 K-푸드 및 아시안 푸드 모든 제품을 판매할 길이 열렸다. 이를 통해 현재 비비고 K-푸드는 미국 내 6만여 개의 유통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2023년 미국 비비고 매출은 약 6800억 원(5억 달러)을 돌파해 인수 전에 비해 11배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을 포함한 주요 사업 국가에서 글로벌 전략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지난해 해외 식품 매출을 5조5813억 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 중 84.4%에 해당하는 4조7138억 원이 미국 매출이다. K-푸드를 중심으로 현지 입맛에 맞는 슈완스 레드바론 냉동피자, 에드워즈 파이 등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결과다. CJ제일제당은 현재 미국 전역에 21곳의 식품 공장을 운영하면서 K-푸드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 지역에 2027년 완공 목표로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2021년에는 NBA(미국 프로농구) 최고 인기 팀인 LA레이커스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스포츠마케팅에도 한번 더 힘을 실었다. LA레이커스 최초 ‘글로벌 파트너’ 자격으로 유니폼에 비비고 로고를 노출한 것은 물론 전 세계에서 레이커스의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을 넘어 새로운 영토 확장에도 나섰다. 2023∼2024년 오세아니아, 태국,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 것은 물론 전략 지역으로 육성하고 있는 유럽에서도 사업 확대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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