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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107호를 읽고-심수연

심형석 | 107호 (2012년 6월 Issue 2)

DBR의 스페셜 리포트 주제는 매 호 매력적이고 흥미를 일으키지만 107호의 Big Data는 개인적으로 더욱 반가운 주제가 아닐 수 없었다. 107호 이전에도 DBR에 종종 Big Data에 대한 아티클이 실리곤 했다. 당시 구체적인 의미가 무엇이고, 기업들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에 어떻게 접근하며, 어떻게 분석해서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좀 더 현실적인 사례들을 다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번 호가 이에 대한 갈증을 확실히 풀어줬다. 무엇보다도 이론업종별 전략→Case Study→분석 시스템으로 전개되는 순서가 한 아티클을 읽고 나면 자동으로 궁금해지는 그 다음의 의문을 하나씩 순차적으로 자연스럽게 해결해줬다.

 

이번 호를 통해 Big Data의 진정한 가치는 많고, 많은 데이터 속에서 무엇이 특별한지 인식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그것이 주는 의미를 알아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예측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가트너는 2012 10대 전략 기술에서 Big Data를 꼽았고 향후 몇 년간 전 세계 IT 업계와 일반 기업, 그리고 각국 정부 차원에서도 Big Data는 최대 화두임에 틀림없다. 전 세계적인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Big Data가 향후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변화시킬지 매우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107호에 실린 글 가운데단점 먼저 인정하고 상대를 내 틀에 가둬라 HSG휴먼솔루션그룹의 아티클이 기억에 남는다. 그동안 생각해왔던 협상의 방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해당 글은 나와 이해관계가 다른 상대방에게 접근해서 설득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는데 나의 단점을 먼저 인정하고 그것을 이용하라는 방법이 가벼운 놀라움을 던져줬다. 통상 협상의 장()에서는 내가 가진 것에 대한 장점을 보다 확실하게 부각시키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것과 정반대되는 전략이라 더욱 흥미로웠다.

 

심수연

DBR 3기 독자패널(동양그룹 경영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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