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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Kinsey Quarterly

리더·시장·실천·인재, 건강 조직을 만드는 4가지 비법

에런 드 스멧 | 155호 (2014년 6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 HR

조직건강(organizational health)은 조직 성과에 예상외로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건강한 회사는 주가수익률이 건강하지 않은 회사의 3배에 달한다. 그러나 단기적 구조조정의 효과는 금새 사라지고 만다. 타사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도 실망에 그치곤 한다. 장기간 조직건강을 유지하는 회사는 다음의 네 가지 유형 중 하나를 사용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자신의 회사에 맞는 단 한 가지 비법만을 골라 이에 해당하는 실천방안들만 집중적으로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1) 리더주도적 비법: 승진 기회 제공, 개방적이고 신뢰하는 문화

2) 시장중심적 비법: 고객 중심, 경쟁상대에 대한 통찰력 강조

3) 실천우위 비법: 지식 공유, 직원 참여

4) 인재/지식 중심 비법: 보상과 인정, 금전적 인센티브

 

 

 

편집자주

이 글은 <맥킨지쿼털리>에 실린 ‘The Hidden Value of Organizational Health—and How to Capture It’을 전문 번역한 것입니다.

 

 

필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조직건강(organizational health)1 에 대해 연구하고 글을 쓰고 조직건강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기업들과 협력해 왔다. 그간의 연구를 통해 명확한 비전과 전략, 문화를 중심으로 집결하는 능력, 훌륭하게 실행하는 능력, 시장 흐름을 고려해 조직이 집중해야 할 대상을 적절히 수정하는 능력이 조직건강의 토대가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직건강에는 좀 더 명확한 측면도 있다. 바로 장기적으로 뛰어난 재무 성과와 운영 성과를 만들어내는 역량을 뜻한다.

 

지금껏 필자들은 (다른 저자들과 함께) <성과를 넘어서(Beyond Performance)>를 비롯한 여러 저서와 다양한 글을 집필해 왔다.2  지금껏 발표한 여러 글을 통해 성과와 조직건강을 함께 추구하면 경쟁사를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2배 이상 커진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진행한 연구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800개 이상의 조직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을 찾아냈다.

 

● 기업 차원에서건, 혹은 하위 조직 차원에서건 건강과 성과 간의 관계가 지금껏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명확하고 긴밀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좀 더 풍부한 데이터와 좀 더 발전된 관점을 활용한 덕에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조직이 건강한 기업들의 주주총수익률(total return to shareholder·TRS)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지속적으로 경쟁사보다 뛰어난 성과를 내는 기업들은 조직건강에 도움이 되는 4개의 비법 중 하나를 따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우리는 이미 이 같은 패턴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과 조직건강, 성공적인 운영/재무 성과 간에 이토록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는 줄은 몰랐다.

 

● 그동안 기업들은 타사들의 모범 사례를 보고 이를 그대로 따라 하려는 접근방법을 흔히 사용해 왔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기대에 못 미칠 때가 너무도 많았다. 필자들은 기존 접근방법을 대신할 만한 실용적인 대안을 발견했다. 특유의 강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노력을 결합한 맞춤형 접근방법이 그것이다. 이런 방법이 더 현실적일 뿐만 아니라 효과적이기도 하다. 이 방법을 따르면 건강한 조직이 탄생할 가능성이 5∼10배 정도 커진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한결같은 조직건강이야말로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자산 중 하나다. 필자들은 이 연구를 통해 조직건강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피해야 할 함정과 조직건강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좀 더 명확한 깨달음을 얻게 됐다. 일회성 조직개편 방안의 효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리더들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두 팔 벌려 환영해주기를 바란다.3

 

조직건강을 추적하려면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세계 각지에 위치한 수백 개의 기업, 사업부, 공장에서 조직건강을 측정하고 추적했다. 150만 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자신이 속한 조직의 건강 상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자신이 속한 조직 내에 어떤 경영관행이 있다고 (혹은 없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런 다음 직원들이 자신이 속한 조직의 건강 상태와 관련된 9개의 측면 (혹은 결과) 중 각 측면이 얼마나훌륭하다고 이야기하는지를 근거로 조직건강 지표를 만들었다. 또 각 조직의 강점과 약점을 평가하고 각 조직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앞서 말한 9개의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되는 4∼5개의 구체적인 경영 관행(관리자들이 조직을 운영하는 방식)을 얼마나 자주 목격하는지 물었다.4   37개의 경영 관행 중 어떤 관행이 어떤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몇 가지 사례를 < 1>에 표시해 뒀다.

 

1 4가지 조직건강 비법과 각각의 실천방안

37가지 실천방안(관행) 중 가장 중요한 20가지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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