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Action, No Change!
편집자주
베스트셀러 <실행이 답이다>의 저자 이민규 교수가 DBR 독자들의 실행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코칭을 시작합니다. 인간관계와 비즈니스에서 실행력을 높이길 원하는 독자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의 소감과 실천 결과를 이 교수(lmk@ajou.ac.kr)에게 보내면 지면을 통해 코칭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작은 일로 나눈다면 어떤 것도 특별히 어렵지는 않다. - 헨리 포드
”이루고 싶은 꿈은 거창한데 도대체 시작이….“ “영어 일기를 쓰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서….”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말을 걸고 싶은데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지 엄두가 안 나서….” “집 정리를 해야 하는데 도무지 엄두가 안 나서….” “전직을 하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서….”
원대한 꿈을 갖고 거창한 목표를 세우지만 엄두가 안 나 시작도 못하고 포기했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 ‘엄두’란 말은 도대체 어디서 유래한 말일까? 얼핏 보기에 순우리말 같지만 사실은 한자어 ‘염두(念頭)’에서 나온 말이다. ‘생각할 념(念)’과 ‘머리 두(頭)‘를 써서 ‘생각의 첫머리’란 의미를 갖고 있다. 그래서 ‘엄두를 못 낸다’는 말은 어떤 일을 행하기는커녕 행할 생각조차도 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왜 엄두가 나지 않을까? 해야 할 일이 너무 엄청나게 느껴져 도저히 해낼 수 없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결심은 작심삼일로 끝나거나 용두사미로 흐지부지되고 만다. 하지만 소수의 성공한 사람들은 다르다. 그들은 남들이 엄두도 내지 못한 일들을 잘게 쪼개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낸다. 그리하여 실패한 사람들이 엄두도 내지 못하던 큰일을 해낸다.
도저히 글을 쓸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면...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는 ‘작가의 장벽(Writer’s Block)’이라는 게 있다. 글을 쓰기로 작정하고 책상 앞에 앉았지만 머릿속에 장벽이 쳐진 것처럼 도저히 글을 쓸 수 없는 상황을 말한다. 작가의 장벽은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감동적인 글을 쓸 수 없을 것 같은 작가 자신의 두려움 때문인 경우가 더 많다. 작가의 장벽을 제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일단 한 문장을 쓰는 것이다. 소설가 앤 라모트는 이렇게 조언한다. “글을 쓰고 싶다면 무조건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라.” 말도 안 되는 문장이 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그저 생각나는 쓰다 보면 언젠가 정말 쓰고 싶은 글이 써지기 때문이다.
어떤 날은 일을 시작할 마음이 도저히 들지 않는다. 누구나 그럴 때가 있다. 어떤 일을 아무래도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면 우선 만만한 일부터 시작하고 엉망으로 해도 좋다고 쉽게 생각하자. 그 일을 하지 못할 핑계만 찾지 말고 해야 할 이유를 찾아내자. 그리고 그 일과 관련된 쉽고 작은 일 하나를 찾아내서 지금 당장 시작하자. 어떤 일이든 일단 시작만 하면 신기하게도 그 다음부터는 누에고치에서 실이 나오듯이 술술 풀리는 경우가 많다.
해야 할 일을 미루면서 그 이유를 의욕이 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건 심리학적으로 틀린 생각이다. 사실은 의욕이 없어서 시작을 못하는 게 아니라 시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입맛이 없어도 한 술 뜨다 보면 입맛이 돈다. 산책을 가기 싫어도 일단 나서면 집 밖으로 나서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몸이 무거워 일어나기 싫을 때도 벌떡 일어나라. 그러면 우리 몸은 언제 그랬냐는 듯 알아서 자기의 일을 찾아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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