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at a Glance 자동화가 각 직업에 불러올 위협의 정도는 다음 두 가지 요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 일자리가 어떤 종류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느냐와 그 가치가 제공되는 방식에 따라서 말이다. 질문을 던져보자. 그 일의 핵심 역량이 얼마나 쉽게 대체될 수 있는가? 그리고 일의 가치가 전달되는 방식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는가?
편집자주 이 글은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SMR) 2018년 가을 호에 실린 ‘Four Ways Jobs Will Respond to Automation’을 번역한 것입니다.
자동화가 일의 본질을 바꾸고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로봇이 정말 당신의 일자리까지 위협할까? 가장 대중적인 시나리오는 저임금 일자리들에 있어서는 그런 불운이 확실시되지만 대졸자 중심의 직종에는 큰 변화가 닥치지는 않을 것이란 스토리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직업의 미래와 관련한 분석을 할 때 중요한 지표로 조직이 직무를 변경하고, 일자리를 줄여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가능성과 더불어 임금과 교육 수준에 집중한다. 하지만 본 연구는 그보다 더 미묘하고 복잡한 요인으로 일자리의 변화를 설명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