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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1. 워케이션, 일하고 싶은 기업을 만드는 비밀

“창의적 업무 가능” “힐링 효과로 역동성 높아져”
워케이션이라 쓰고 혁신이라 읽는다

김경필 | 350호 (2022년 08월 Issue 1)
Article at a Glance

워케이션이 MZ세대 인재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복지 혜택으로 떠오르고 있다. 워케이션을 통해 기업은 직원들의 긍정적인 태도와 창의적인 성과를 이끌고, 개인은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지역사회는 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외와 달리 한국은 아직 도입 초기이지만 ‘기업 주도 관광지 연계형’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기업 주도 지역 연계형’으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워케이션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 기업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작게 시작하고 업무 원칙과 목표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관리자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가 워케이션의 성패를 결정할 것이다.



요즘 MZ세대가 선호하는 빅테크 기업이나 스타트업의 채용 공고를 보면 재택근무뿐 아니라 워케이션이 차별화된 복지 제도나 근무 환경으로 소개되기 시작했다. 인재 확보는 4차 산업혁명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비하는 시작점이다. 기업의 관리자들은 MZ세대 인재들이 재택근무를 최고의 근무 형태로 여긴다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재택근무 도입 1주년 기념 설문 조사를 진행했는데 여느 설문 조사보다 많은 인원인 1087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재택근무의 업무 효율성이 기존 근무 방식보다 높은 이유로 첫째, 출퇴근하며 오가는 시간과 지출이 줄어서, 둘째, 방해 없이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셋째, 불필요한 회의나 외부 미팅이 줄어서, 넷째, 갑자기 주어지는 업무 지시가 줄어서 등을 꼽았다.

MZ세대가 누구인가? 대학내일이 발간한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2’에 의하면 이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주변을 통제하고 자신만의 성과를 내는 데 익숙하다. 수업도, 야자(야간 자율 학습)도, 급식의 우유 맛까지도 외부의 통제나 지시가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며 성장했다. 이런 성향의 MZ세대가 외부의 통제나 지시가 아니라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선택과 통제하에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분리된 공간에서 자신의 계획하에 필요한 대화를 통해 비대면으로 빠르게 진행하는 재택근무는 생산적일 뿐만 아니라 번거로운 출퇴근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이런 재택근무에 대한 선호도는 반대로 현재의 사무실 근무 환경은 불필요한 회의가 많고 관리자의 통제가 과도해 업무 효율을 낮춘다는 이들의 인식을 반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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