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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2. Interview: 발라 아프샤르 세일즈포스 최고 디지털 에반젤리스트

얼마나 투명하고, 수평적이고, 민첩한가?
회사 내 조직문화가 디지털 혁신의 첫발

이미영 | 291호 (2020년 2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선 회사 내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세일즈포스도 투명성, 신뢰, 평등 등 수평적이고 민첩한 조직문화를 갖추기 위한 가치들을 전면적으로 내세웠다. 단, 이 가치들은 단순히 회사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 혹은 조직원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 존재하지 않는다. 고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보하고, 이를 분석해 신속하게 모든 조직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정교하게 연결했다. 그 결과 세일즈포스의 조직문화 그 자체로 회사의 정체성을 설명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가장 주목받는 회사가 세일즈포스닷컴(이하 세일즈포스)이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미 20년 전부터 도입해 기업의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기업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해석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이유에서일까. 최근 많은 기업이 세일즈포스를 찾아 디지털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선 어떤 전략을 세우고 대비해야 하는지 자문하고 있다.

정작 세일즈포스 창업주인 마크 베니오프를 포함, 주요 경영진은 태연하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에 대한 언급에 앞서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직원들과 기업, 고객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회사의 핵심 가치인 신뢰(trust)와 평등(equality)을 외친다. 실제로 세일즈포스는 트랜스젠더 직원을 위한 사무실 내 화장실 개조, 샌프란시스코 노숙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 등 기존 기업에서 하지 않는 파격적 행보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마케팅 전략을 책임지고 있는 발라 아프샤르(Vala Afshar)의 최고 디지털 에반젤리스트(Chief Digital Evangelist,CDE)는 “모든 세일즈포스의 행보와 이를 통해 형성한 조직문화는 우리의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를 맺는 데 꼭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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