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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Sloan Management Review

간헐적인 협업 리듬이 더 효과적인 이유

에단 번스타인(Ethan Bernstein),제시 쇼어(Jesse Shore),데이비드 레이저(David Lazer) | 284호 (2019년 11월 Issue 1)
Article at a Glance
직장에서 조직원들이 늘 활발히 교류하고 협업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때때로 혼자 고립된 채 업무에 집중하는 게 좋을까. 필자들의 실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사실 발견 단계에서는 무조건 연결되는 게 좋지만 문제 해결 단계에서는 오히려 연결이 해가 될 수 있다.
2. 지속적인 협업은 학습 기회를 제공해 성과를 높이지만 어느 지점에 이르면 솔루션의 평균적인 질이 더 이상 향상되지 않는다. 최고의 솔루션을 내려면 개개인의 다양한 생각과 접근법이 나올 수 있도록 격리된 환경도 간헐적으로 보장해야 한다.
3. 적절한 협업의 리듬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조명 스위치 접근법, 핏비트(Fitbit) 접근법, 디자인 접근법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편집자주
이 글은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SMR) 2019년 가을 호에 실린 ‘Improving the Rhythm of Your Collaboration’을 번역한 것입니다.



음악회가 시작될 때면 지휘자가 “하나, 둘…” 하고 말하든, 지휘봉이나 스냅 같은 상징적 신호를 사용하든 숫자를 센다. 이는 보통 연주자들의 라이브 협업을 위한 장치다. 지휘자는 카운팅을 통해 템포와 느낌을 설정하고, 이제 곧 시작되는 앙상블에서 악보에 표기된 리듬, 즉 사운드와 정적의 패턴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가이드를 제시한다.

마찬가지로, 직장에서는 리더들이 조직과 팀의 협업 리듬을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적어도 지난 100년간 조직의 리더들은 실무자 회의, 전략 회의, 일대일 면담, 프로젝트 보고, 운영위원회 보고, 인수인계 회의 등을 기획하면서 이런 역할을 해 왔다. 이들은 업무 충돌을 막기 위해 몇 주 전부터 미리 30분, 60분, 혹은 90분짜리 회의들을 일정에 박아 넣고 때에 따라 글로벌 팀원들도 회의에 초대함으로써 조직원들 간 활발한 교류(음악회로 치면 연주가 흘러나오는 ‘사운드’)와 개인 업무(공연 중 ‘정적’이 흐르는 타이밍)로 이뤄진 협업 리듬의 패턴을 확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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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단 번스타인(Ethan Bernstein)

    하버드 경영대학원 에드워드 W. 콘래드(Edward W. Conrad) 후원 경영학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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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시 쇼어(Jesse Shore)

    보스턴대 퀘스트롬(Questrom) 경영대학원 정보시스템 담당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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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비드 레이저(David Lazer)

    노스이스턴대에서 정치학과 컴퓨터과학을 담당하는 석좌 교수
    하버드대 IQSS(Institute for Quantitative Social Science) 객원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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