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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엇갈린 ‘공유경제’ 현주소와 미래

경험 공유 아닌 재임대 방식으론 한계
자율 규제 통해 사회적 신뢰 공유해야

김동영 | 383호 (2023년 12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공유경제는 남는 자산을 공유함으로써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공동체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다. 2023년 공유 주방과 공유 오피스가 부진을 면치 못한 이유는 재임대에 편중된 취약한 비즈니스 모델로 경기 침체의 직격타를 맞았기 때문이다. 공유 숙박의 확산에 따른 임대료 상승 등의 문제로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것 또한 공유 비즈니스의 장애물이다. 공유 비즈니스 사업자들은 공유경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자율 규제를 통해 사회적 신뢰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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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영kimdy@kdi.re.kr

    KDI 전문연구원

    필자는 디지털·플랫폼 경제를 연구하고 있다. 중앙대 겸임교수이며 사단법인 모빌리티&플랫폼 협회장을 지냈다. KBS 성기영의 경제쇼 디지털경제 코너에 출연 중이다. 한국경제신문 주간 칼럼 ‘4차산업혁명이야기’와 ‘디지털이코노미’ 필자이며 EBS ‘위대한 수업(Great Minds)’의 자문위원(경제 분야)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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