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사회에 대한 기대는 단순한 감시 기능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전략 방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역할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의 이사회 제도는 영미식 모델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국내외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사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폭넓은 고민과 대안 모색이 필요합니다. 이번 DBR 스페셜 리포트는 글로벌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이사회 역량 매트릭스(BSM, Board Skills Matrix)’의 전략적 활용 사례, 위원회 중심의 실질적 거버넌스 개선 방안, 상법 개정 논의 속 법적 책임과 경영 자율성의 균형, 이사회 구성원에게 요구되는 회계·재무 문해력의 중요성을 집중 조명합니다. 이번 호 콘텐츠가 이사회를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통찰을 제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