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사회적 압력이 거세지고 글로벌 무역과 투자 환경 또한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하면서 기업의 탄소 감축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이 직접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에 외부에서 탄소 배출 감축 활동을 통해 생성된 크레디트를 거래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상쇄하는 자발적 탄소 시장(VCM)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VCM이 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한편 한국에서 VCM은 이제 겨우 태동하는 단계입니다. 최근 글로벌 VCM에서 벌어지는 각종 스캔들과 주요 이슈들을 반면교사 삼으며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류의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지혜를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가 VCM의 이해도를 높여 장기적인 기후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