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문화를 제패하고 있는 BTS가 춤과 노래뿐 아니라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트랜스미디어 콘텐츠로 팬들을 사로잡은 중심에는 콘텐츠 간 통일성을 부여한 ‘BU(BTS Universe)’라는 세계관이 있습니다. 팬들은 BTS의 콘텐츠에 숨겨진 BU와 관련해 여러 떡밥을 찾고 나름의 추리를 제시하는 ‘세계관 놀이’를 즐깁니다. 이 과정에서 유대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2차 창작, 투표 등의 행동을 이어가며 세계관을 확대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뿐 아니라 브랜드들도 세계관 구축 전쟁에 나섰습니다. 특히 고객의 참여를 통해 브랜드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충성도 높은 팬덤을 구축하기 위해 세계관이 필요한 이유와 세계관을 구축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입체적으로 소개합니다.

스페셜 리포트 기획·윤문: 이규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