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목받는 경영 기법 중 하나가 ‘애자일(Agile)’입니다. 2000년대 초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로 탄생한 애자일이 최근 IT 업계를 넘어 금융이나 제조업 분야에도 확대 적용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의 애자일 전환(Agile transformation)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경영진이 애자일을 단순히 하나의 새로운 경영 기법으로 보고 접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자일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로 출발했지만 방법론보다는 문화에 가깝습니다. 그 때문에 단순히 업무에 애자일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조직 구조를 매트릭스 조직으로 바꾸며 상시 피드백 제도를 도입한다고 성과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지속적이고 끈질긴 개선 의지’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애자일 전환이 왜 실패하는지,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솔루션과 사례를 제시한 이번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좋은 영감을 얻어 가시기 바랍니다.

Special Report Editor: 장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