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브랜드 전문가 존 거제마(John Gerzema)는 많은 기업이 집착하는 브랜드 가치의 허상을 ‘브랜드 버블(Brand Bubble)’이라고 간파한 바 있습니다. 기업이 내세우는 마케팅 자체가 신뢰를 얻지 못하는 환경에서 소비자의 진심을 자극하지 못하면 수백억 달러짜리 브랜드 가치라도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오늘날 소비자는 너무 많은 광고, 입에 발린 칭찬, 겉과 속이 다른 행태에 질렸습니다. 진정성이 새로운 화두로 부각된 이유입니다. 이번 호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마케팅과 브랜딩, 광고 등에서 진정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전략들을 담았습니다. 외부 고객 아닌 내부 고객(직원)과의 관계에서 진정성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합니다. 진정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하고 싶은 기업에 유용한 지침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