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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 회사가 손상을 인식한 개발비

294호 (2020년 4월 Issue 1)

최종학 최종학
최종학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필자는 서울대 경영대학 학사와 석사를 거쳐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회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콩과기대 교수를 거쳐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에서 우수강의상과 우수연구상을 다수 수상하는 등 활발한 강의 및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숫자로 경영하라』 시리즈 1, 2, 3, 4, 5권과 『재무제표분석과 기업가치평가』, 수필집 『잠시 멈추고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acchoi@snu.ac.kr
2017년 중 회사가 손상을 인식한 개발비

[표 1]과 [표 2]에서 장부 금액이란 개발비(무형자산)로 처리한 장부 금액을 말하며, 잔여 상각기간이란 앞으로 얼마 동안 해당 약품들의 개발비를 상각해 비용 처리할 것인지를 말한다. 예를 들어, HP1403(한미플루)라는 약품의 경우 개발비의 장부금액이 5억3448만 원이고 잔여 상각기간이 3.8년이다. 따라서 1년에 약 1억4065만(=5억3448만/3.8) 원 정도가 비용으로 처리됨을 알 수 있다. 이상의 내용을 보면 개발 중인 약품별로 어떤 단계에 있는지, 구체적으로 얼마만큼의 비용이 각 약품에 현재까지 사용됐는지 정확한 정보가 공시되고 있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