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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에서 5억 원에 판매된 인공지능 그림

289호 (2020년 1월 Issue 2)

고정민 고정민
고정민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설립위원

spin3002@hanmail.net
크리스티에서 5억 원에 판매된 인공지능 그림

기업의 경영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우수한 인공지능을 개발한 회사가 창의 산업을 선도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만든 다량의 작품을 신규 콘텐츠로 활용해 사업화를 도모할 수도 있다. 인간과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똑똑한 인공지능이 변형, 창조한 작품을 상품화하면 충분히 이익을 거둘 여지가 있다. 인공지능이 만든 그림이 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에서 5억 원에 판매된 선례도 있다.(그림 3) 창의 산업에서 기술 변화는 위협이 아닌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