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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1] 오르가즘의 행동적 특징

137호 (2013년 9월 Issue 2)

고영건 고영건
고영건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

필자는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삼성병원 정신과 임상심리 레지던트를 지냈고 한국임상심리학회 임상심리 전문가와 한국건강심리학회 건강심리 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 예일대 심리학과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한국임상심리학회장을 지냈다.
elip@korea.ac.kr
[그림11] 오르가즘의 행동적 특징

촉각은 ‘감각의 어머니’다. 사람은 물론 모든 동물들에게 있어 가장 먼저 발달하는 감각계다. 촉각은 인간의 본능, 지각, 심지어 착각과도 큰 관련을 맺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심리학적 이해를 토대로 비즈니스 전략이나 마케팅 방법을 구성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1)촉각 전반을 이해하고 활용하라: 뉴발란스와 리복은 촉각에서부터 시작되는 신체전반을 이해한 제품을 내놓아 성공했다.
2)촉각의 개인 차·남녀 차를 이용하라: 할리데이비슨의 ‘남성다움’은 사실 남성이 촉각에 둔감하다는 사실을 이용해 진동을 조절함으로써 완성됐다.
3)터치의 심리적·사회적 효과를 이해하라: 테디베어는 2차대전 후 마음에 상처를 입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치유효과를 준 히트상품이다.
4)착각마저 이용하라: 혀에 닿는 촉각은 실제 맛을 느끼는 것과 별개로 착각을 일으킨다. 기네스 맥주는 부드러운 거품을 활용해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