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호 (2013년 1월 Issue 2)
기능부서를 운영하던 관리자에서 사업부 전체를 처음 운영하는 리더로서의 리더십 전환은 쉽지 않다. 조직 전체를 이끌어나갈 책임을 맡게 되면 업무의 범위와 복잡성이 급격히 증대된다. 따라서 새로 임명된 조직 책임자가 어찌할 바를 몰라 불확실한 기분에 사로잡힐 수 있다. 요구되는 기능을 능숙하게 처리해내는 능력, 조직적 노하우, 팀을 구축하고 팀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 등 과거에 주어졌던 역할에서 갈고 닦은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조직 전체를 이끌어나갈 책임을 부여받은 경영자는 사회 생활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모든 기능을 이해하는 제너럴리스트로 변신할 것을 요구받는다. 고용하고 판단하는 법을 익혀야 할 뿐 아니라 이전보다 훨씬 다양한 사람들을 상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 회사의 어젠다에 올라와 있는 중요한 문제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비즈니스 전체가 어떤 기회 및 위협과 마주하고 있을까?’ ‘조직 전체의 성공을 보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등 다양한 범위의 까다로운 질문과 맞서야 한다.
이처럼 중요한 전환점에 서있는 경영자는 7개의 중대한 변화를 겪게 된다.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과정에서 주안점을 둬야 할 부분이 변화하기 때문에 경영자들은 새로운 기술과 개념적 틀을 개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