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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현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인텔 사례를 벤치마킹할 만하다. 인텔은 중국에 진출할때 미국 본사 직원이 중국에서 업무를 맡으면 동시에 현지 중국인을 뽑도록 했다. 한 개의 자리에 미국 본사 직원 1명, 중국 현지인 1명 등 2명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이른바 ‘인텔식 더블 시스템’으로 불린다. 이는 점진적인 승계계획을 위한 것이다. 초기 1∼2년은 미국 본사 직원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맡으면서 중국인 직원은 이를 가까이서 관찰하고 학습한다. 이 기간이 지나면 업무의 주도권은 중국인 직원에게 넘어가면서 본사 직원은 떠나게 된다. 이는 일하는 방식뿐 아니라 기업
문화 습득에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