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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키드 애자일 外

이미영 | 287호 (2019년 12월 Issue 2)


이제 ‘디지털 전환’은 모든 기업이 고민하는 최우선 과제가 됐다.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요즘 그 방법론 중 하나로 듣게 되는 개념이 바로 ‘애자일’이다. 이제 많은 이가 애자일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어느 정도 인지하게 됐다. 바로 ‘조직을 민첩하고 유연하게 만들어 기업의 혁신 동력으로 삼는 것’이다.

그런데 애자일을 각 기업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먼저 도입해야 한다’ ‘직원들에게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 등 다양한 솔루션이 난무한다. 그런데 과연 이는 애자일을 제대로 이해한 것일까?

애자일 조직을 취재하고 또 연구하고 있는 저자들은 애자일을 표면적으로 접근하면 반드시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한다. 애자일을 바라보는 태도부터 바꿔야 한다. 애자일은 하나의 혁신 방법론이 아니라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로 이해해야 한다. 기업의 철학, 리더십, 전략, 구조, 프로세스 등 기업 내 집단행동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것이 변화해야 한다. 즉, 조직문화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조직문화’라는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대부분의 경영진, 실무진은 손사래를 친다. 현장 인력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빠른 의사 결정 구조를 만들고,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애자일’은 스타트업에서나 가능하지 대기업에선 불가능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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