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창조경영

“돈은 버는게 아니라 불리는 것” 성인식 때 받는 돈, ‘실전경제’의 첫 발

130호 (2013년 6월 Issue 1)

 

 

 

 

편집자주

유대인은 전 세계 인구의 약 0.2%에 불과한 소수민족입니다. 역사적으로도 모진 핍박과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은 천재적인 두뇌와 시대의 흐름을 볼 줄 아는 안목을 바탕으로 전 세계 각 분야에서 최고위층의 지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비주류에서 주류로, 주변부에서 핵심부로 올라선 유대인들의 지혜를 통해 초경쟁 시대의 생존 전략에 대한 통찰을 얻어 가시기 바랍니다.

 

 

어떤 국가나 민족이든 그 구성원들이 관습적으로 해오는 제도나 행동들에는 그들의 삶과 철학이 짙게 묻어 있다. 문명과 문화는 이를 반영한다. 마치 우리의 제사문화가 우리 민족의 삶과 철학을 응축해 내포하고 있는 것과 같다. 유대민족에게도 수천 년 동안 내려온 그들만의 독특한 관습이 있다. 그런 관습이 여러 가지 제도나 행동으로 나타나지만 유대인들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것 중 하나가 성인식이다. 유대인 성인식에는 그들이 생각하는 경제와 교육에 관한 철학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대인에게 관심 있는 사람들은 그래서유대인들의 성인식을 이해해야만 유대인을 진짜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유대인들은 만 13세부터 성인 대접을 해준다. 그래서 13세 되는 생일에 아주 성대한 성인식을 거행한다. 일생에서 결혼식과 함께 평생 중요한 날 중 하루로 꼽힐 정도다. 성인식은 보통바 미쯔바(Bar Mitzvah)’ 라고 한다. 히브리어로 바는 아들, 미쯔바는 계명을 의미한다. 바 미쯔바는 계명에 따라 사는 아들이라는 뜻으로 이 행사를 마치면 종교적으로책임 있는 사람, 다시 말해 완전한 성인이 된다는 얘기다. 여성의 경우에는 딸을 의미하는바트(Bat)’란 단어를 써서 바트 미쯔바라고 한다. 일부 종파에서는 그 나이 소녀들이 신체적으로 빨리 성숙해지는 것을 감안해 여성의 경우 12살에 성인식을 치르기도 한다.

 

성인식의 의미가 큰 만큼 유대인 어린이들은 1년 전부터 성인식 준비를 한다. 부모에게 기도 방법을 배우고 성인식 당일 시나고그라고 하는 유대교 회당에서 직접 읽고 설명할 토라(성경)를 공부한다. 물론 이 토라는 히브리어로 쓰인 것이다.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에 살지 않더라도 대부분 성인이 되면 유창하지는 않지만 히브리어를 웬만큼 읽을 수 있다. 또한 이때 거의 1년 동안 대중 앞에서 말하는 방법을 배우는 덕에 유대인들은 대부분 토론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다.

 

13살이면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시절이다. 하지만 유대인 청소년들은 이때 성인식을 준비하면서내가 누구인가라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책임감 있는 성인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훈련을 받는다. 유대인들은 사춘기가 없다는 말이 있는데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성인식이 열리는 날에는 결혼식처럼 일가친지와 친구 등 많은 사람이 모여 축하를 해준다. 필자가 언론사 특파원으로 근무했던 미국 뉴욕 지역은 유대인들이 이스라엘 다음으로 많이 사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어떤 중학교에서는 1년 내내 성인식 행사가 있을 정도다. 유대인 학생들의 성인식이 워낙 많이 열리는 탓에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의 성인식 행사 날짜가 겹치지 않도록 사전에 조정까지 해준다. 날짜가 중복될 경우 어느 한쪽 학생에게만 친구들이 몰리면 다른 한쪽 학생은 치명적인 마음의 상처를 받기 때문이다. 뉴욕 월스트리트 금융회사에 근무하는 한 유대인 직장인은 역시 유대인인 자신의 직속상관의 딸 성인식에 초대받지 못한 뒤 고민을 하다가 결국 사표를 냈다는 말이 있다. 그렇게 중요한 날 초대받지 못한 것은 그만큼 조직에서 필요 없는 사람으로 평가받았다는 생각에서다.

 

성인식 날 종교행사가 끝난 뒤에는 통상 연회장이나 대형 식당을 빌려 축하모임을 갖는다. 결혼식 피로연과 비슷한 형태로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흥미로운 것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결혼식 때와 마찬가지로 부조금을 낸다는 점이다. 친구들은 물론 가족들도 대부분 현금 부조를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가까운 친척들은 이때 아예 유산을 물려준다는 생각으로 적지 않은 돈을 건네기도 한다.

 

뉴욕에서 알고 지내던 유대인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뉴욕 일반 직장인의 경우 부조금으로 일인당 평균 200달러 정도를 낸다고 한다. 축하객이 200명 왔다면 모두 4만 달러의 돈이 들어온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친척들은 조금 더 많은 돈을 내기 때문에 뉴욕 중산층의 경우 성인식 한 번 하면 평균 5∼6만 달러가 들어온다고 보면 된다. 물론 가난한 집안에서는 1∼2만 달러가 들어오기도 하고 맨해튼 고급 호텔을 빌려 행사를 할 정도의 부자 집안에서는 수십만 달러가 들어오기도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성인식 때 들어오는 돈이 행사를 치른 부모가 아닌 이날부로 성인이 된 13살짜리 주인공의 몫이라는 사실이다. 행사 준비에 들어간 비용을 빼고 나머지는 모두 성인이 된 청년의 이름으로 된 통장에 넣고 예금이나 주식, 채권 등으로 운용한다. 이 돈은 이들이 20대 초반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쯤이면 대략 두 배 안팎으로 불어나 있다. 어림짐작으로 따져보면 뉴욕 중산층 유대인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할 때는 대략 우리 돈 1억 원 안팎의 종잣돈을 가지고 있다는 계산이다.

 

게다가 부모들은 이 통장에 들어 있는 자산의 관리를 자녀와 함께하거나 아니면 자녀에게 직접 맡긴다. 그러다 보니 유대인 청년들은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실물경제나 금융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고 돈을 어떻게 운용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감각을 키우게 된다. 자녀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이전에 종잣돈을 마련해 주는 것은 물론 실전을 겸비한 경제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시켜주는 것이다.

 

결국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유대인 청년들의 고민은내 통장에 있는 돈을 어떻게 활용할까에 모아진다. 똑똑한 청년들이 젊은 시절부터 창업의 길로 나서는 배경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대학생의 80∼90%가 창업을 희망하고 미국에서도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등 20대 창업 아이콘의 상당수가 유대인들이라는 점은 이런 문화권에서 보면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다. 성인식으로 상징되는 유대인 문화에선 아주 자연스런 현상이다. 주머니에 한 푼도 없이 일단 무조건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회에 뛰어드는 한국의 젊은이들과는 안타깝게도 사회생활의 출발부터가 다른 셈이다.

 

유대인들의 지혜서인 <탈무드>에서는돈은 버는 게 아니라 불리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눈사람 만들 때 처음에 한번 눈을 모아 뭉치는 것이 어렵지 뭉쳐진 것을 잘 굴리면 그야말로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원리다. 돈도 마찬가지다. 돈을 크게 불리기 위해선 우선 종잣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데 유대인들은 이미 성인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종잣돈을 형성할 수 있도록 관습적이고 제도적인 틀을 만들어 놓고 있다.

 

 

 

 

사실 많은 나라에서 성인식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리도 과거에는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첫째 관문인이 바로 이 성년예식을 말할 정도로 성인식을 중시했다. 요즘도 만 20세를 성년으로 생각해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에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갖는다. 하지만 유대인 성인식과는 그 의미나 내용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돈과 관련된 유대인 문화의 또 다른 큰 전통은자선이다. 유대인들은 돈에 관해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깍쟁이로 알려져 있다. 사실 그렇다. 하지만 이는 돈을 벌 때 얘기이지 돈을 쓸 때는 좀 다르다. 다는 아니겠지만 상당수 유대인들은 자선을 종교적인 의무로 알고 즐거운 마음으로 실천한다. 실제 유대인들은큰돈을 벌어 사회에 환원하는 전통이 뿌리 깊다. DBR 124호 칼럼에서 유대교는 선행을 많이 해야 천당에 간다고 가르친다고 했는데 그런 논리에서 보면자선은 종교적인 믿음의 실천인 셈이다.

 

국어사전을 보면 자선은가난하거나 불행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딱하게 여겨 도와주는 일이라고 나와 있다. 영어로 자선을 뜻하는 ‘charity’ 역시남에게 베풀다는 뜻이다. 하지만 유대인의 언어인 히브리어에는 우리말이나 영어의 자선과 같은 의미를 가진 마땅한 단어가 없다고 한다. 가장 비슷한 말로체다카(Tzedakah)’란 말이 있는데 이는당연히 해야 할 행위라는 뜻이다. 유대인에게자선은 선택이 아닌 종교적인 의무라는 얘기다.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아이들이 저금통에 저금하고, 그 저금통에 돈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자선하도록 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는데 이런 교육도 바로 그 같은 종교적 전통에서 나왔다고 보면 될 것이다.

 

유대인들의 자선은 그 사례만 모아도 책이 수십 권이 될 정도로 다양하고 많다. 몇 가지 대표적인 예만 들어보겠다.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미술관. 맨해튼 한복판에 있는 도심공원 센트럴파크 오른편 88스트리트에 자리 잡은 이 미술관은 우선 건물 외양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맨해튼의 건물이 대부분 직사각형의 성냥갑 구조인데 비해 이 미술관은 거대한 달팽이 모양의 나선형이다. 전통과 형식을 거부한 겉모습에 걸맞게 현대미술, 특히 추상미술 분야의 걸작품들을 대거 소장하고 있는 유명한 미술관으로 뉴욕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술관 이름에 붙어 있는 구겐하임(Guggenheim)은 무슨 뜻일까. 정답은 스위스에서 미국으로 이민 와서 크게 성공한 한 유대인 가문의 성이다. 1848년 마이어 구겐하임이란 유대인이 맨손으로 미국에 왔을 당시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엄청난 사회적 차별을 받아야 할 때였다. 필라델피아에 처음 정착한 마이어는 이런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닥치는 대로 돈벌이에 나섰다. 유럽에서 섬유레이스를 수입해 팔아 자금을 마련했고 그 돈으로 콜로라도의 은광에 투자했는데 이게 대박이 났다. 콜로라도주에 한정돼 있던 사업이 점차 멕시코, 알래스카, 칠레 등 전 세계로 확대되면서 막대한 부를 모을 수 있었다.

 

마이어에게는 일곱 명의 아들이 있었다. 아버지를 도와 막대한 부를 일군 형제들은 나름대로 모두 의미 있는 자선사업에 돈을 썼다. 1905년부터 아버지를 대신해 가업을 이어받은 맏형 대니얼은 항공기와 로켓 추진의 열렬한 애호가였다. 그는 전국의 많은 대학들이 항공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할 수 있도록 기금을 만들어 줬다. 둘째 머리는 뉴욕 빈민들의 치과치료를 위한 재단을 세우기도 했다. 구겐하임이란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린 인물은 바로 넷째 솔로몬이다. 예술작품 수집에 관심이 많던 그는 여러 미술관에 자금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1952년엔 자기 재산을 전부 털어 아예 자신의 이름을 딴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을 세웠다. 구겐하임미술관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인물이 있는데 마이어의 여섯 번째 아들인 벤저민의 딸 페기 구겐하임이다. 유럽과 미국을 오가면서 예술가들을 후원해 <타임>지로부터 예술가들의 경제적 천사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던 여성으로 구겐하임에 소장돼 있는 많은 작품들이 그가 수집한 것들로 알려져 있다.

 

구겐하임은타이타닉호의 비극을 안고 있는 가문으로도 유명하다. 페기의 아버지인 벤저민은 1912 1500명의 희생자를 낸 타이타닉호 침몰로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그의 최후 모습은 지금도 살아남은 이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고 있어 구겐하임이라는 이름에품격을 더해주고 있다. 침몰 당시 아비규환이었던 배 안에서 벤저민은어린이와 여자 우선이라는 구명보트의 승선 원칙을 지켰고 자신에게 순서가 돌아오지 않자 구명조끼까지 양보했다. 그리고 함께 있던 시종에게가장 좋은 옷을 입고 신사답게 가라앉겠다고 했다. 배가 침몰하는 마지막 순간 그는 시종에게아내와 자식들에게 내가 나의 의무에 최선을 다했다고 전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한타이타닉이란 영화에서 그린 모습이지만 실제 상황을 충실하게 재연했다는 평을 듣는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조지 소로스의 사례를 보면 유대인의 돈벌이와 자선의 관계를 조금 이해할 수 있다. 헝가리 출신 유대인으로 세계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 격인 소로스는금융의 연금술사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닐 정도로 큰돈을 벌었다. 하지만 돈을 버는 방법이 너무나 냉정하고 무자비해서 세기의 투기꾼이라는 비난이 늘 따라다니곤 한다. 그렇다고 그를 돈만 아는 천박한 투기꾼으로 보기만은 힘들다. 엄청난 부를 거머쥐었음에도 불구하고 맨해튼의 작은 아파트에 살 정도로 검소하고, 조국인 헝가리를 비롯해 가난한 나라에서 엄청난 규모의 자선사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부자 나라에서 돈을 벌어 가난한 나라에서 쓴다는 생각인 것 같은데 동유럽 국가들의 민주화 지원, 아프리카 빈곤 퇴치, 신흥국 교육사업 등에 70억 달러 등 우리 돈으로 약 8조 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을 정도라고 한다.

 

미국에서 부자의 대명사로 불리는 석유왕 록펠러도사업성공 후 사회 환원이라는 유대인 자선의 전형을 보여줬다. 록펠러는 보는 각도에 따라 악덕 자본가의 표본이란 지탄까지 받으며 돈을 모았지만 사업이 성공한 이후엔 자선사업에 큰 관심을 쏟았다. 1890년대 초 시카고대 설립에 6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고 록펠러재단, 록펠러의학연구소 등 셀 수 없을 정도의 사회복지 및 연구재단을 설립했다. 특히 그는 자선사업에 기업운영방식을 도입하는 등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기부활동을 통해과학적 기부의 선구자란 소리까지 듣고 있다.

 

록펠러나 소로스 같은 큰 부자들만 자선에 열심인 것은 아니다. 뉴욕에서 근무할 때 알게 된, 유대인이 경영하는 중견 섬유회사의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한 교포 분에게서 들은 얘기다. 유대인 사장이 연말에 한 봉사단체에 기부를 하는데 수표액수가 너무 커서이거 잘못 쓴 것 아니냐, 실수로 0이 두 개 더 들어간 것 같다고 물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 유대인 사장은아닌데요라면서이렇게 쓰려고 돈을 버는 것 아닙니까라고 되물어 크게 놀랐던 적이 있다고 술회하기도 했다.

 

유대인의 자선은 나름대로 상당히 합리적인 기준과 원칙 아래 이뤄진다. 자신의 수준을 망각한 무리한 자선을 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유대인 경전인 토라에는형제들 중에서 분명히 필요한 사람(needy person)이 있다면 그가 필요한 만큼(enough for his lack) 주어야 한다고 규정해 놓고 있다. 가난한 사람이 아닌 필요한 사람은 세상 어디에나 있는 만큼 자선은 항상 해야 할 의무라는 것이다. 하지만 통상적인 자선은 소득의 5분의 1이나 10분의 1까지로 제한해 놓고 있다. 자신의 생활을 정상적으로 유지해 가면서 자선행위를 유도하는 지혜인 셈이다.

 

물론 유대인의 자선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들의 기부 대상이 대부분형제들인 같은 유대인들에게 국한되거나 자신들이 조국으로 생각하는 이스라엘을 돕는 데 집중되는 탓이다. 또한 상당한 기부금이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사회에서의 정치적, 사회적 발언권을 높이기 위한 노림수라는 측면도 부인할 수는 없다. 더 좋은 미래를 위한 아주 현실적이고 계산된 투자라는 지적이다. 많은 유대인들이 자선의 범위를 유대인 사회 밖으로까지 넓히려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어찌됐건 돈을 버는 목적이 함께 사는 이웃을 배려하는 자선에 있다는 점은 우리도 한번쯤 되새겨 볼 만한 것 같다.

 

 

 

 

육동인 커리어케어 대표 dongin@careercare.co.kr

필자는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한국경제신문에서 뉴욕특파원을 거쳐 논설위원, 금융부장, 사회부장을 역임했다. 국회사무처 공보관 및 홍보기획관직도 맡았다. 현재 한국컨설팅산업협회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유대인처럼 성공하라(2004)> <육동인, 소통 정치를 말하다(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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