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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괴짜 도시’를 꿈꾸며

김현진 | 281호 (2019년 9월 Issue 2)
‘Support local, doing it proudly(자랑스럽게 로컬을 지지하기).’

최근 ‘힙스터의 성지’로 꼽히는 미국 포틀랜드의 랜드마크 중 하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메이드 히어 PDX(Madehere PDX)’의 경영 모토입니다. 포틀랜드국제공항을 뜻하는 PDX를 상호로 쓴 이 매장에선 포틀랜드의 아티스트와 스타트업, 소상공인들이 만든 의식주 브랜드들이 각자의 스토리를 뽐내며 소비자들을 맞습니다. 이 실험적 공간의 창업자인 존 코너 대표는 로컬의 사람과 제품, 브랜드를 자랑스럽게 상업화했습니다. ‘포틀랜드다움’은 이 멀티숍의 차별화 전략이자, 곧 철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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