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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학 연구

아이디어의 99.97%는 실패한다

심형석 | 86호 (2011년 8월 Issue 1)

신규사업, 기존방식에 집착하지 마라
편집자주 과거의 실패는 미래의 성공을 위한 소중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성공에 대한 연구에 비해 실패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약합니다. 삼성경제연구소 SERI 포럼에서 실패 경영 관련 포럼을 운영하고 있는 심형석 교수가 실패 경영에 대한 통찰을 제시합니다.
 
피터 드러커는 현재 리더의 위치에 있는 기업이 30년 후에도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려고 한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핵심기술은 진부화되고 시장은 성숙해지며 기업이 속해 있는 산업은 언제 쇠퇴할지 모르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추진력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신규사업을 모색해야 한다.
 
PC산업이 레드오션화할 것으로 예측한 애플은 아이팟으로 성장의 길로 다시 들어섰다. 제조업체이던 GE와 IBM도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았다.
 

 

하지만 신규사업이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1  실제로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데이비드 가빈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1970∼1980년대 미국 기업의 신규사업 중 60%가 실행 6년 안에 실패했다.2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상황은 훨씬 더 심각하다. 3000개의 아이디어 중 신상품 개발에 착수하는 건 9개, 실제 제품화는 4개에 불과하고 그중 단 하나만이 성공에 이른다고 한다. 아이디어 단계부터 고려하면 무려 99.97%의 실패 확률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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