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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2. 피터 카펠리 와튼스쿨 교수가 말하는 ‘애자일 HR’

애자일 요리사는 레서피만 보진 않아
원칙-통제보다 ‘관계’에 핵심 둬야

장재웅 | 264호 (2019년 1월 Issue 1)
Article at a Glance
애자일은 단순히 ‘빠름’이나 ‘유연함’을 뜻하는 용어가 아니다. 애자일은 계획을 세우고 문서화를 고민하는 대신 고객의 접점에 있는 팀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이들이 팀으로 민첩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일하는 방식이다. 그 때문에 자연스럽게 힘의 균형이 경영진에서 일선 팀으로 옮겨지고 이에 따른 저항도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프로세스만 애자일하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성과 평가, 승진, 예산 등 회사의 여러 제도를 애자일 조직에 맞게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비즈니스의 애자일화 (Business is going Agile)
최근 미디어가 많은 걱정거리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예를 들어, 로봇은 정말 우리 일자리를 다 빼앗아 갈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럼,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우리 모두가 다 새로운 기술을 배워야 할까? 그것도 아니다. 최소한 미국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지난 10년에 비해 변화의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이런 질문도 많이 받는다. 과연 밀레니얼세대가 기존 세대와 다른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들은 단지 젊을 뿐이다. 그런데 분명 다른 점이 있긴 있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가 오늘 오전에 이론의 역할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었다. 이러한 이론은 일반적으로 봤을 때 ‘아이디어’라고 볼 수 있다. 회사를 여러 부서로 나누는 것은 듀퐁(Dupont)에서 시작됐고 이는 혁명적인 발상의 전환이었다. 하지만 이는 기술이 아닌 아이디어였다. 전략이라는 것은 하나의 프로세스로 생각해야 한다. 내가 더 젊었을 때 일본식 경영이 미국 비즈니스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 또한 아이디어였다. 주주 우선주의라는 개념도 기업의 운영 방식을 크게 바꿨는데 이 또한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경영, 그리고 업무 방식은 어떻게 달라질까. 이 역시 하나의 아이디어로부터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그 아이디어가 바로 ‘애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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