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승자의 저주’라는 말이 일상용어가 됐습니다. 인수합병(M&A)으로 무리하게 몸집을 불린 많은 기업들이 불황기에 좌초하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승자의 저주를 피하면서도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는 유력한 대안으로 협업(collaboration)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위험을 분산하고 상대방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발 빠르게 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협업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파트너를 선택해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해로하기가 쉽지 않은 것처럼 기업 간 협업도 수많은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해야 합니다. 한국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효과적인 협업을 위한 실전 솔루션을 종합했습니다. 또한 DBR 전문 기자들이 한국의 대표적 협업 성공 사례를 깊이 있게 분석했습니다.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협업이란 전략적 대안을 깊이 있게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