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창업자가 이끄는 토종 스타트업들이 국내외에서 1조 원 이상의 몸값을 인정받아 ‘유니콘’ 반열에 오르고 글로벌 자본에 거액에 인수됐다는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울러 쿠팡의 뉴욕 증시 입성을 계기로 미국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저울질하는 기업들도 많아졌습니다. 이 밖에도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합종연횡이 이뤄지는 등 국내 상장 일변도였던 기업들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경로가 다변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색안경을 끼고 글로벌 인수합병(M&A)과 IPO를 바라보거나 출구 전략에 대한 치열한 고민 없이 몸집만 불리는 기업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는 창업, 투자 유치, 성장 등 어려운 고비를 넘겨 온 스타트업들의 최종 결승선 혹은 중간 종착역인 엑시트 성공을 위한 실전 지침들을 담았습니다. 창업자, 직원,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만족할 만한 최적의 엑시트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스페셜 리포트 기획·윤문: 김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