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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DBR 매거진에서 소개된 스페셜리포트를 주제별로 소개합니다.

꼰대, 현자가 되다

249호(2018년 5월 Issue 2)

내가 누군지 알아?(who), 뭘 안다고?(what), 어딜 감히(where), 내가 왕년에는(when), 어떻게 감히(how), 내가 그걸 왜?(why)



인터넷 유머게시판을 한때 휩쓸었던 이른바 ‘꼰대 육하원칙’입니다. 그러나 대기업 신입사원 30%가 1년 내에 퇴사를 하고, 그중 대다수가 퇴사 이유로 ‘답답한 조직문화’와 ‘숨 막히는 꼰대 문화’를 지목하는 시대에, 경영 현장에 있는 리더들이 이를 단순히 ‘우스개’로 넘겨서는 안 됩니다. 완전히 다른 사고방식, 완전히 다른 행동 양태를 보이는 밀레니얼세대가 입사하기 시작하면서 기성 문화와 충돌을 빚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더들이 기존 성공 경험만 믿고 ‘나를 따르라’고 말한다면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이번 호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흔히 ‘꼰대’라 일컬어지는 기성 조직 리더들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그들이 가진 장점은 살리되 그들이 변화하는 시대와 환경에 맞게 변화하는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또 새롭게 등장한 ‘신인류’와 어떻게 함께 일해야 할지를 다뤘습니다. 리더십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 정동일 연세대 교수는 ‘꼰대 리더십’이 어떻게 조직을 망칠 수 있고, 리더 개인의 커리어를 얼마나 망가뜨릴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통해 짚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인 이경민 이머징 공동 대표는 조직진단 전문가 장은지 공동 대표와 함께 ‘꼰대 멘털리티 형성의 원인과 처방’을 제시했습니다. 시장 트렌드 전문가인 윤덕환 마크로밀엠브레인 이사는 직접 ‘꼰대에 관한 인식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코칭 전문가 김성완 통코칭 대표의 ‘꼰대 대응 전략’과 ‘꼰대가 아닌 진정한 어른이자 선비’의 모습을 보인 퇴계 이황 선생 사례를 다룬 이치억 교수의 글도 실었습니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가 조직 문화를 망치는 ‘내 안의 꼰대 기질’을 발견하고 성찰하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