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도 태풍을 만나면 날 수 있다.”

중국 시장을 넘어 삼성과 애플을 위협하기 시작한 중국의 샤오미 회장 레이쥔의 말입니다. 모든 것을 파괴하고 폐허로 만들 수 있는 무시무시한 태풍도, 잘 준비해 바람에 올라타는 이들에게는 큰 기회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의 태풍이 저 멀리서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장에는 멀어 보이지만 그 속도가 빠르기에 금세 우리에게 들이닥칠 것입니다. 세계 최고 기업 구글은 네스트랩을 인수하며 바람에 올라탈 준비를 하고,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업종을 막론하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국내 많은 통신기업들도 IoT 표준 플랫폼의 선점자가 되기 위해 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호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IoT 태풍의 핵이 될 ICT의 향방과 그에 따른 미디어의 변화 등을 다뤘습니다. IoT 시대가 만들어낼 수많은 기회, 해결과제 등을 살펴봤고, 혁명적 변화의 양상을 예측하는 글도 실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On Demand Economy의 도래를 소개했습니다. ‘IoT 태풍’을 타고 날아오를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