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의 유행이었을까요? 대통령부터 신지식인이란 말을 쓰면서 지식경영이 한국 기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던 외환위기 직후를 기억할 것입니다. 많은 기업이 지식경영시스템(KMS)을 도입했습니다. 지식공유 데이터베이스와 웹 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CoP(Community of Practice)라는 이름으로 비공식 동아리 활동도 권장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이런 시스템과 제도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지식경영의 중요성이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한국 지식경영의 현주소와 최신 트렌드를 알아봅니다. M&A 후 지식의 시너지를 만드는 방법, 또 요즘 ‘핫’ 한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지식경영 업그레이드 방안을 소개합니다. 또 조직원을 신나게 하는 펀(fun) 지식경영으로 큰 성과를 낸 기업 세 곳을 분석했습니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가 지식경영 업그레이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