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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패밀리 오피스 모델

389호 (2024년 3월 Issue 2)

김병국
삼일PwC 파트너

필자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3~2016년 우리은행에서 전문계약직으로 근무했다. 2002년부터 삼일PwC 딜 부문에서 기업실사, 가치평가 및 인수합병(M&A) 거래 주관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PwC의 오너십 기반 서비스 플랫폼인 EPB(Entrepreneurial & Private Business Service) 센터에 소속돼 있다. YTN, KDB생명, MG손보 등의 매각 자문을 수행했으며 라임·옵티머스 등 펀드 실사,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현대상선, 해양진흥공사 설립 자문 등 다수의 재무 실사를 진행했다.
byungguk.kim@pwc.com
바람직한 패밀리 오피스 모델

국내 패밀리 오피스가 아직 성숙하지 못한 것은 가업과 자산가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과 더불어 세제 등 제도적 한계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여러 제약 요건으로 인해 재단이나 신탁을 통한 싱글 패밀리 오피스의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재단을 세워 패밀리 오피스를 운영하려 해도 공익재단은 의결권 있는 발행 주식 또는 출자 총액의 5% 미만으로 보유할 때만 증여세가 면제된다. 따라서 재단을 통한 가업승계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